Tuesday, July 16, 2013

당신의 위로

오늘 니가 나를 위로 해주는구나, 나무야.

가끔은 내가 어떤 사람인지 잊고 지낼 때가 있다. 그런데 소중한 니가 다가와 말해준다.

 '너는 바로 김영지 란다. 아름다운 김영지'.

나는 잠시 동안 아무것도 아니었다가 다시 아름다운 내가 된다. 눈물이 왈칵 쏟아지기도 하고 그제서야 내 맘이 많이 힘들었다는 걸 깨닫는다. 몰랐는데 힘들었나 보다, 그랬나 보다. 소리 없이 흐느끼고 당신은 그냥 가만히 있어준다. 아무말도 않고 그렇게 실컷 울고 나면 막혀 있던 감정이 순환되면서 삶은 다시 생기로 넘친다.

나를 나로 봐줄수 있는 당신이 있어  난 너무 감사하고 감사하다.

Friday, July 5, 2013

Wow Rocking start!! 드디어 룩북 시작

 
 
I finally started Lookbook
 
 
 
 
 
 
 
우왕 아직은 뭐 0fan 이지만 이제 시작한 거니까 하고 싶다고만 생각하지 않고 하기로 했다. 모든 것을 시작하는 데는 용기가  필요한 것 같다. 사실 용기가 필요했다. 하하. 하지만 하다 보면 잘 할 수 있다고 나는 믿는다. 맨날 구경만 하다가 '어랏 나도 늘 저런거 해보고 싶었어' 라고 생각했었는데, 까짓거 하면 되지머. 아직 어떨진 모르지만 하지 않으면 후회만 남는다. 후회를 하느니 하고 싶은 것을 하는 것이 낫다.
 
생각 해보면 나는 늘 하고 싶은 것은 하는 것 같다. 그래서 스스로 가끔 이러면 안되는가 하고 생각하기도 하지만, 생각 해보면 모든 선택의 기준은
'지금 제일 하고 싶은게 뭔가?' 였다. 그렇다고 뭐 맘데로 살았다는 것은 아니고 나는 하고 싶은 것을 하지 않으면 마음의 병이 생기기 때문에 그럴 수 밖에 없었다. 결과적으로 내 마음의 대답을 따라가면 대부분 좋았다. 하고 싶은 것을 실천에 옮기고 결정하는데는 몇일, 몇 주일, 몇 개월, 때로는 몇 년이 걸리기도 했지만 지금 모두모두 좋고 행복하다!!
 
 어렸을 때부터 거울 보고 엄마한테 혼나가면서 꾸미는 거 좋아했는데, 마침내 꾸지럼 받던 것을 왠지 유용하게 쓸곳이 있다는 게 자랑스럽고 내 트라우마가 치유되는 기분이다. 이제는. 이제는 마음데로 해도 된다는 거 아니까 괜찮다.  때가 온 것이다. 이건 할 수 밖에 없는 거다. 미술을 하는 사람이라는 본업 이외에 많은 것에 관심이 많은 나였지만 지금 생각 해보면 모든 것이 연결 되어 있었다. 사실 나는 보기와 다르게 생각 보다 스스로에게 보수적일 때가 많다. 그래서 스스로도 놀란다. 가끔 뭔가 틀에서 벗어난다는 것이 두려워서 조심 조심 걱정도 많이 한다. 그러면서도 나는 기여코 하고야 만다. 속이 힘들고 스트레스를 받으면서도 아마도 하고 싶은 욕망이 더 커서 그냥 그 순간을 참는 것 같다.
그러면서 새로운 나로 정의되고 지금까지 알던 나와는 다른 나를 또 만났다. 쉽게 말해 버전 업그레이드!!음. 맞아 아마도 나를 오래 알았던 친구들은 무슨 말인지 알 것이다.
 
 북을 시작해서 무척 기대된다. 왜냐면 내가 메이컵에 관심을 가지고 패션에 관심을 가지는 것이 정당화 될 수 있기 때문이다.응?이게 무슨 소리? 그런 일을 하면서  시간을 소비하고 나면 왠지 모를 허무함을 느끼고 내가 좋아하는 것을 하면서도 결과물을 남기는데 한계가 있기 때문에  결과가 남지 않는 일을 하면  안되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그 당시는 별생각 없이 죄책감이 들었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그런 이유였던 것 같다.) 그냥 혼자 만족으로 끝나 버리고 어떤 식으로 나를 보여주고 공유 해야 하는지 생각만하고 그럴 만한 툴을 알지도 못하고 있다하더라도 사용 법을 몰랐기 때문에 그냥 사라지고 사라졌던 것 같다.  마치 누군가와 미친 듯이 수다 떨고 싶은데 그냥 혼자 일기쓰며 참아야 했던 기분.... 아. 그게 벌써 몇년이다. 아니 어쩌면 몇 십년 일지도 모르겠다. 그런데 아직까지 그러고 싶고 그러는게 좋은 걸 보니 나는 정말 그런 일을 좋아하고 하고 싶어 하는 구나 라는 결론이 났다. 드디어 공개적로 좀더 효과적으로 결과물을 계속해서 남길 수 있게 된 것이다.
 블로그, 인스타그램, 룩북은 모두 같은 맥락이다.내가 온라인 상에서 자유롭게 놀고 나를 알릴수 있는 플랫폼의 구축. 전세계와 나를 연결하는 다리들. 하지만 용도는 조금씩 다르다. 나는 참 소통이 고픈 것 같다. 물론 내 그림으로 소통이 다 되면 좋겠지만 그림만을 의지하기에는 내가 가진 잡기 들이 너무 심심해 한다. 그럴 순 없다. 계속 해서 놀아줘야한다. (하지만 결국 이런 모든 활동들이 내 작품과 연결 되고 결과적으로 관련이 있는 것들이 나올 것이라는 것을 나는 이미 알고 있다.)
 계속 꾸준히 하다보면 전세계 패션에 관심이 많은 친구들과 만날 수 있으리라 믿고 있다. 집에서 혼자 입어 보고 좋아 하는게 아니라. 친구들의 의견도 듣고 즐겁게 공유 할 수 있다는 점이 너무 멋지다! 뭐든 자리 잡는데는 몇년이 걸린다고 생각 한다. 그래서 이 모든 활동을 꾸준히 해보련다.그러면 곧 내가 바라는 모습에 더 가까워져 있으리라!




Wednesday, July 3, 2013

Participated in an amateur fashion show

 
 
Luckily Participated in an amateur fashion show as a model
at Bangkok Convention centre at centralworld. 
Another interesting experience lay. :)

 
 
 
 <-----This was made ​​for fun:0 Look cool ?haha!



 
Photos taken backstage
 
 
    




 
 운 좋게 아시는 분께서  '모델'로 아마추어 패션쇼에 참가해보지 않겠냐고 권유해주셔서 흔쾌히 하겠다고 했다. 와우! 정말 재미 있을 것 같았기 때문이다. 방콕에서의 패션쇼라니!  가죽으로 디자인 된 옷들이었는데 내가 마음에 드는 것, 잘 맞는 옷을 2벌 골라서 2번 무대위에서 워킹하는 것이었다. 나는 정말 무대에 서는 걸 좋아하고 즐기는데, 아마도 대학교 신입때 부터 밴드  공연을 많이 했기 때문에 무대에 단련이되서 그런 것 같다. 그리고 나 고백하건데 모델 놀이 하는 거 무지 좋아한다. 아마도 중학교 때부터 친구들하고 맨날 사진 찍고 놀았으니까!

bangkok convention centre at centralworld 에서 패션쇼가 열렸다. 컨벤션 센터라니! 으아 엄청 크고 사람도 엄청 많았다. (200명 이상?) 내가 워킹을 하고 포즈를 취하는 순간 어찌나 많은 후레쉬들이 터지던지! 꺄꺄꺄! 아찔하고 기분 좋은 순간이었다.
 
'무대' '조명' 이것들은 내가 그림 그릴 때도 많이 생각하는 주제이다. 나의 많은 독특한 경험이 무대에서 이루어 졌으니까. 이 곳 태국에 와서  한국에서 할 수 없었던 특별한 경험을 많이 하면서 나의 숨은 재능을 조금씩 더 발견 하게 되는 것 같다!  음...아니지, 오히려 재능이 있는 것은 알았지만 그것을 조금씩 발전 시킬 기회를 가지게 되었다, 고  말하는게 정확한 표현인듯 싶다.
 
여튼! 재미있는 경험이 또 하나 쌓였다. :)
꺄꺄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