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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June 23, 2013

소리의 춤 Dancing of the sound


 
  
 
 
 
 
 
 








소리의 춤
Dancing of the sound
acrylic on paper
2013





내가 춤출때 공기 중의 흩어진 음악의 소리들도 한없이 춤춘다.


느낌을 이미지화하기란 참 어렵지만 조금씩 조금씩 늘고 있는 것 같아 스스로 뿌듯하다.
하나씩 그릴 때마다 조금씩 수월해 진다.  







Tuesday, February 12, 2013

Happy dancers















Happy dancers
Oil on wood.

-I'm trying to draw the movement of the dancer. People are dancing on the stage now.:)b

 

 늘 생각만 하던 이미지를 조금씩 토해내고 있어요. 속이 후련해. 그리고 생각만 해오던 재료로 바꿔보고 새로운 재료를 시도해보는 도전을 해보고 있어요. 얼마나 오랫동안 생각만 해왔던지. 손에 익은 것을 사용하는 것이 편하지만 좀 더 자라고 싶은 욕심이 생겨 아직 설익어도 설익은데로 밀어 붙이고 있어요. 그래도 기분 정말 좋다. :) 춤추며 티셔츠 세벌 갈아 입은 느낌? haha. 아니 그보다 훨씬 더, 많이. 억.수.로.




















Wednesday, February 6, 2013

Frankie Manning







Yeah! frankie manning!!

 Manning is considered one of the founding fathers of the Lindy Hop.
I'm doing this work for me and not for other people.I will hang this picture on the wall in my room! haha. He is a hero in my life.

Thank you! :)
































Wednesday, January 30, 2013

Rootless tree

 
 
 
 
 
 
 
 
 
 
 














이러다 내가 미치는 건 아니겠지.


라고 싶을 정도로 마침내 숨이  턱까지 찼다.
내 안에 쌓인 나도 뭔지 알 수 없는 강박 관념들이 완전히 쌓여서
숨쉬는 것 조자 자연스럽게 느껴지지 않았다.

2주간 아팠고, 별다른 일도 못했고. 시간을 쓸데 없이 보내는 것 같은 죄책감이 들었다.
아프고 나서 그림 그리던 흐름이 완전히 끊겨져 나는 그림들을 그저 바라보기만 했다.
그러면서도 용기가 나질않았다.

마침내 나는 불면증에 시달렸다.
잠을 좀 잘잤으면.
이제는 그림을 안그리면 이렇게 병이 나는 구나.
싶었다.

울고 싶을 정도로 압력 밥솥 밥알들이 터저나가듯
나는 진짜 이제 거의 터지기 직전이었다.


'괜찮아 니 마음 데로 그려도 괜찮다니까. 너무 잘 하지 않아도 돼.'


라고 내 마음 속에 내가 계속해서 내 속에서 나에게 외쳐됐다.

그리고 나는 이 그림을 한 시간도 안되서 갈겨 버렸다.

사실 나의 많은 그림들이 이런 식으로 그려졌다.
그리지 않으면 미쳐버릴 것 같은 순간에 다다르게 되면 나는 마침내 그림을 그린다.
그림을 그린다기 보다 감정을 쏟아내 버린다.
울고 싶을 정도로
위로 받는다.

'그래 이것봐 잘하잖아. 멋지게 잘 해낼 수 있잖아'

그림은 생명을 가지게 되고 내게 말을 걸어 온다.
내 속에 내가 뭘 가지고 있는 지도 모르다가도 쏟아내고 나면.
내 속이 그림 속에 신기하게도 스캔되어 나온다.

그래서 다행히.
나는 미치진 않는다.

모든 그림이 이런 식으로 그려 지진 않았다.
이성이 더 앞서서 더욱더 계산되어 그려진 그림들도 많다.
하지만 이런 식으로 그린 나 친구들은 더욱 애착이 간다.

신기하게도 사람들은 그걸 알아 맞춘다.
내가 진짜 터지기 직전에 그린 그림들은 사람들이 알아 봐준다.

이 얼마나 발가벚겨진 기분인가!

하지만 다행이다. 이제 조금씩 그 발가벚겨진 부끄러운 기분을 이겨 낼 수 있게 되었으니까.
그리고 오히려 내 마음을 이해해 주니 이 얼마나 고마운가.







방콕에서 딱 3달을 지내고.
아마도 나는 정신적으로 엄청나게 변화를 겪고 있는 것 같다.
모든 것이 송두리째 바뀌어 버렸으니까.
내가 잠정도는 잘 못잘 만도 하다.

꿈을 어찌나 많이 꾸었던지. 말도 못한다.
꿈 속에서 누군가는 죽고 , 그리운 가족과 친구들을 만나고. 머리를 모조리 잘라버리기하고
뭔가 극단적인 일들이 계속 일어났다.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이런 깨달음이 들었다.

나는 방콕에서 살면서 한국에서 살던 것 처럼 바랬던 것은 아닌지.
방콕에 살면 방콕 친구들을 만나고 방콕 친구들에게 의지해야하는 것이 아닌지.
아직도 힘든 일이 있으면 한국 친구들에게 먼저 연락하게 되는데
당연한 일이지만

나는 방콕 작업실에 있으면서 한국을 궁금해하고 한국에게 의지했다.
그래서 내가 너무 혼란스러웠다는 큰 깨달음을 얻었다.
그래서 내가 괴로웠던 것이다.
이곳 이 캔버스, 이 순간. 에 나는 집중하지 않고 있었다.

뒤통수를 한대 얻어 맞은 것 처럼 나는 깨달았다.


좋은 그림을 그리고 싶다.
멋진 작가가 되고 싶다.
내 스스로를 밀어 붙이고 나는 나를 달래지 못했다.
이 캔버스들은 내 친구들인데.
미안해 너네들을 잠시 두려워 했어.
하지만 고마워. 날 기다려 줘서.
내가 너희와 이야기 할 수 있을 때까지 그냥 이렇게 기다려줘서.
고마워.

조금씩 조근조근 이야기 해줄께. 내 마음.


Rootless tree
정처없는 내 친구 나무.
니가 있어서 내가 참 행복하다.
내 곁에 있어 줘서 고맙다.


















Monday, December 31, 2012

올해 마지막 날은 그림을 그리자

 
 
 
 
 
 
 
 



 
 
 
나 오늘 그림을 열심히 안그리면 후회활 것 같다. 그래서 아침부터 커피 마시면서 캔버스를 뚫어 져라 째려 봤다.
 
그래 보인다 보여.
 
그 다음 어떻게 그려야할지 보인다.
니가 나한테 말을 거는구나. 답을 보여준다.
 
' 그 담엔 이 색을 쳐발라!!'
라고.
 
늘 나의 숙제는
'그냥 니가 드로잉 북에 드로잉 하듯이 그냥 캔버스에 그려, 김영지!'
 
캔버스가 무서운 아이도 아닌데, 캔버스를 대할 때면 조심스러워진다. 그냥 싸구려 종이 쪼가리 대하듯이 막 갈겨 버리고 싶은데, 감정이 이만큼 찼다가도 캔버스 앞에선 누그러진다.
그러지 않게 하는 것이 내 목표!! 조금씩 목표데로 나오는 것 같아서 만족.
 
처음 큰 캔버스에 그림을 그릴 때는 쬐끄마한 붓으로 그리다가 큰 붓쓰는게 적응이 안되는 즉,테크닉이 딸려서 어느 순간 지쳐버려서 내 맘을 다 담지 못했다.
이제 어느 정도 물감을 바르면 이 정도의 발색이 나오면 마르면 이런 느낌으로 변한다 등등 감이 좀 온다.
 
오늘 이 그림은 내가 3번에 걸쳐 그린 그림인데
그러니까 적어도 4-5 겹의 레이어가 생긴 샘이다.
사실 레이어가 많이 겹쳐질수록 개인적으로 만족 스러우면서도 실제 완성도가 높아 진다.
 
 
 
 
 
 
 
 
 
 

Thursday, December 27, 2012

27 Dec 2012 Today's work

 
 
 
 
 
 
 
















 
 
 
 
 
이녀석들 모두 나의 그림 배경으로 쓰일 아이들.
 
그냥 막 뿌리는게 아니라 이거 계속 하다 보니까 나름의 농도 조절과 원하는 튀김의 정도, 처음 느낌과 마지막 느낌의 차이점을 줄이는 법( 거의 물조절) , 기울기조절을 통한 모양 만들기 등등
 
나름 실력이 많이 늘고 있는 것 같아 뿌듯하다.
요즘엔 특히 뭔가 상승하는 느낌의 추상적 이미지를  표현하려고 좀 노력하고 있는데 서서히 내가 원하는데로 조절이 되고 있다.
 
그림 그리기 전에는 가만히 캔버스를 본다. 그리고 서서히 물감을 고른다. 오늘은 무슨 색으로 놀아볼까 ...막 설렌다. 그런 후에 뭔가 시동이 걸리면 막 몸이 나도 모르게 움직인다 신기하다.
이건 춤추는 거나 그림 그리는 거나 비슷한거 같다는 생각이든다.
 
이거 하고 나면 완전 다리랑 손이 물감으로 엉망되는데
아 기분이 너무 좋다.
 
몸에 좀 물감이 묻고 튀어야 그림 좀 열심히 그린 것 같아서
 
낮잠한숨 자거나 먹으러 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