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February 27, 2013

MOCA museum

Museum Of Contemporary Art =Moca 미술관. 이곳 태국에 오면서 솔직히 미술씬에 큰 기대를 하지 않고 온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알면 알수록 태국 미술의 매력에 빠져들고 있다. 태국에서 꼭 가봐야 할 곳 95위라는 MOCA미술관. 집근처인데 이제서야 가보았다. 불교 국가 임과 동시에 왕이 현존하고 있는 태국은 미술에서도 정체성을 분명하게 가지고 있었다.  이곳에 전시되어 있는 대부분의 작품들이 전통과 현대가 적절하게 섞여 있어 그림을 보면서 참으로 오랜만에 전율과 감동을 받았다. 요즘 고민을 많이 하고 있어서 그런지  많이 작품들을 보며 큰 울림을 느꼈다. 작품들은 내게 무언의 침묵으로 마음 속 스승이 되어 고민하던 부분을 해결해 주고, 가까운 친구가 되어 외로웠던 나를 위로해 주어 문드문득 고마움에 눈물이 고였다. 좋은 작가가 되는 이 모든 과정에 감사하며 꿈에 한 걸음 다가가본다. 나도 언젠가 이렇게 큰 미술관에서 대작들을 전시하리라! 김영지 화백 끝까지 포기 않고 내 길을 가리라!







Tuesday, February 26, 2013

Thailand +125

September 6, 2012

가을 이다.
이병률 아저씨의 책.
너무. 좋구나. 단 한권의 책으로 내가 두근 거릴 수 있다.
더 많은 것을 ...읽을 수 있다.

언어를 쓰고 읽고 함께 나눌 수 있다는 것.

문득 태국에 가서 살면 한국어책으로 가득찬
도서관과 서점이 그리울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다른 언어로 된 것을 읽으면서.
이런 감동을 얻으려면 얼마나 공부 해야할까.

얼마나 읽고  또 읽으면 다른 언어로 이런 멋진 늬앙스를 이해하고,
스스로 쓰고 읽을 수 있을까?

다른 언어를 이해해야만 한다.
 좀 더 자유롭기 위해선 자유롭지 못한 시간들을 견뎌야한다.

음.
나는 천천히 공부 해 나가련다.

40살 정도? 50살 정도가 되면 멋지게 영어로 된 에세이도 쓸 수 있게 되겠지.
기대된다.




Feburary 26, 2013

#1

드로잉 북에서 2012년도 가을의 일기를 발견했다.
지금 내가 얼마나 한국어로 된 책을 읽고 싶은지 모른다.
나는 단단히 각오를 하고 한국어로 된 책을 한권도 가져오지 않았다.

근데 작년 가을에 내가 저런 일기를 썼다니.
갑자기 따뜻한 위로가 가슴속에 밀려왔다.


'자유롭지 못한 시간들을 견뎌야 한다.'


맞다.
이 한 문장이 나의 많은 고민 거리를 한번에 해결해주고야 말았다.

타국에 나와 살면서
내 생각을 영어로 한국말 만큼 표현하지 못하는,
영어로 글을 쓰면서 한국말과 같은 디테일함을 표현하지 못하는 ,
읽음의 즐거움을 느끼지 못하는

자유의 박탈.


하지만 이미 각오했던 일이라니.
저런 건강한 생각을 했던 나를 다시 만나니 힘이 난다.







#2

내 삶을 더욱 공부하는 Life study 시간들을 보내고 있다.
모든 것이 편했던 것에서 벗어나
조금씩 불편한 것들을 익숙하게 만들어 내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

모든 것은 시간이 걸리며,
오랜 시간이 걸려 무언가를 이루는 것은 결코 헛된 일이 아니야. 라고 하루에 몇면씩 외치고 있다.

손에 익은 물건들이 아닌,
익숙한 사람들 아닌,
익숙한 장소가 아닌 곳에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을 자주 맞이한다.
그것은
마음의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다.
한국에서 하루에 열가지를 했다면 이곳에서는 고작 두세가지 정도 해낸다.
가끔 그런 나를 납득하기가 쉽지 않다.

하지만
모든 시도하는 것은 얼마나 아름다운 일인가?

다시한번 있는 그대로의 나를 받아 들이는 작업이 시작되었다.
마치 대학 3학년 자유 작업을 하도록 과제가 주어 졌을 때
하얀 캔버스를 보며 막막해 했던 그때로 돌아가서
다시 나에 대해 공부한다. 들여다 본다. 나는 어떤 인간이가?

그동안 스스로  정의 내린데로의 내가 아닌 나의 모습을 맞닥들였을 때의 황당함이란!

'너도 김영지냐?'

다시 되묻는다.
하지만 역시 , 그것 또한 김영지다.
보듬어 안아준다.

완벽하게 해내지 못할 것 같다는 두려움 때문에
아무것도 시도 하지 못했던 일들.
이제는 조금씩 더 용기를 내고 더 자연스럽게 조금씩 해나 가련다.

이곳에서 다양한 삶의 방식으로 사는 친구들을 만나면서
많은 용기를 얻었다.

' 뭐야 너는 어째서 이렇게 간단하고 심플하게 살고 있는거야!?'
속으로 내가 그들에게  물었다.

지금까지 내가 살아온 방식이 아닌 방식으로 살아가는 친구들과 나눈 사소한 대화들은
나에게 큰 깨닮음을 준다.
 결과가 아닌 과정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생각 해보게 해주었으며,
그들의 행동과 사고방식들은 내게 한국에서 살아온 나의 삶의 방식 다 옳은 방식이었는지 스스로 반문하게 해주었다.

삶의 다양성을 받아 들이게 해주어 머리에 꽉 차있던 긴장감을 이완시켜 준다.

자유.
늘 모든 것에서
자유롭고 싶고. 얽매이지 않으며, 어제 보다는 나은 생각을 하고, 늘 삶에 진심을 다하며 살고 싶다.

나는 한국에서의 나와 지금의 나를 자꾸 비교하여 나를 괴롭혔다.



아마도 나는 지금 많이 자라고 있는 중인 것 같다.















Wednesday, February 20, 2013

Thai rockabilly Trix'o' Treat Music video










 
 
 
 
 
 Trix'o'Treat
pen-ther-kor-dee
 
 
Feb 9,2013
 Yohwoooo!!We recently shot a Thai music video!
You can see my yellow dress. haha
It was a pleasant experience:)

 


 
 
 
 
 


































Thank you! Trix'o'Treat!
Thank you! Bangkok swing friends!






Tuesday, February 12, 2013

Happy dancers















Happy dancers
Oil on wood.

-I'm trying to draw the movement of the dancer. People are dancing on the stage now.:)b

 

 늘 생각만 하던 이미지를 조금씩 토해내고 있어요. 속이 후련해. 그리고 생각만 해오던 재료로 바꿔보고 새로운 재료를 시도해보는 도전을 해보고 있어요. 얼마나 오랫동안 생각만 해왔던지. 손에 익은 것을 사용하는 것이 편하지만 좀 더 자라고 싶은 욕심이 생겨 아직 설익어도 설익은데로 밀어 붙이고 있어요. 그래도 기분 정말 좋다. :) 춤추며 티셔츠 세벌 갈아 입은 느낌? haha. 아니 그보다 훨씬 더, 많이. 억.수.로.




















Wednesday, February 6, 2013

Frankie Manning







Yeah! frankie manning!!

 Manning is considered one of the founding fathers of the Lindy Hop.
I'm doing this work for me and not for other people.I will hang this picture on the wall in my room! haha. He is a hero in my life.

Thank you! :)
































Wednesday, January 30, 2013

Rootless tree

 
 
 
 
 
 







Rootless tree
 
Acrylic,oil pastels on wood
120x60cm
2013
 
 
 
 
 
 
 
 
 
 
 
 
 
 
 
 

Rootless tree

 
 
 
 
 
 
 
 
 
 
 














이러다 내가 미치는 건 아니겠지.


라고 싶을 정도로 마침내 숨이  턱까지 찼다.
내 안에 쌓인 나도 뭔지 알 수 없는 강박 관념들이 완전히 쌓여서
숨쉬는 것 조자 자연스럽게 느껴지지 않았다.

2주간 아팠고, 별다른 일도 못했고. 시간을 쓸데 없이 보내는 것 같은 죄책감이 들었다.
아프고 나서 그림 그리던 흐름이 완전히 끊겨져 나는 그림들을 그저 바라보기만 했다.
그러면서도 용기가 나질않았다.

마침내 나는 불면증에 시달렸다.
잠을 좀 잘잤으면.
이제는 그림을 안그리면 이렇게 병이 나는 구나.
싶었다.

울고 싶을 정도로 압력 밥솥 밥알들이 터저나가듯
나는 진짜 이제 거의 터지기 직전이었다.


'괜찮아 니 마음 데로 그려도 괜찮다니까. 너무 잘 하지 않아도 돼.'


라고 내 마음 속에 내가 계속해서 내 속에서 나에게 외쳐됐다.

그리고 나는 이 그림을 한 시간도 안되서 갈겨 버렸다.

사실 나의 많은 그림들이 이런 식으로 그려졌다.
그리지 않으면 미쳐버릴 것 같은 순간에 다다르게 되면 나는 마침내 그림을 그린다.
그림을 그린다기 보다 감정을 쏟아내 버린다.
울고 싶을 정도로
위로 받는다.

'그래 이것봐 잘하잖아. 멋지게 잘 해낼 수 있잖아'

그림은 생명을 가지게 되고 내게 말을 걸어 온다.
내 속에 내가 뭘 가지고 있는 지도 모르다가도 쏟아내고 나면.
내 속이 그림 속에 신기하게도 스캔되어 나온다.

그래서 다행히.
나는 미치진 않는다.

모든 그림이 이런 식으로 그려 지진 않았다.
이성이 더 앞서서 더욱더 계산되어 그려진 그림들도 많다.
하지만 이런 식으로 그린 나 친구들은 더욱 애착이 간다.

신기하게도 사람들은 그걸 알아 맞춘다.
내가 진짜 터지기 직전에 그린 그림들은 사람들이 알아 봐준다.

이 얼마나 발가벚겨진 기분인가!

하지만 다행이다. 이제 조금씩 그 발가벚겨진 부끄러운 기분을 이겨 낼 수 있게 되었으니까.
그리고 오히려 내 마음을 이해해 주니 이 얼마나 고마운가.







방콕에서 딱 3달을 지내고.
아마도 나는 정신적으로 엄청나게 변화를 겪고 있는 것 같다.
모든 것이 송두리째 바뀌어 버렸으니까.
내가 잠정도는 잘 못잘 만도 하다.

꿈을 어찌나 많이 꾸었던지. 말도 못한다.
꿈 속에서 누군가는 죽고 , 그리운 가족과 친구들을 만나고. 머리를 모조리 잘라버리기하고
뭔가 극단적인 일들이 계속 일어났다.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이런 깨달음이 들었다.

나는 방콕에서 살면서 한국에서 살던 것 처럼 바랬던 것은 아닌지.
방콕에 살면 방콕 친구들을 만나고 방콕 친구들에게 의지해야하는 것이 아닌지.
아직도 힘든 일이 있으면 한국 친구들에게 먼저 연락하게 되는데
당연한 일이지만

나는 방콕 작업실에 있으면서 한국을 궁금해하고 한국에게 의지했다.
그래서 내가 너무 혼란스러웠다는 큰 깨달음을 얻었다.
그래서 내가 괴로웠던 것이다.
이곳 이 캔버스, 이 순간. 에 나는 집중하지 않고 있었다.

뒤통수를 한대 얻어 맞은 것 처럼 나는 깨달았다.


좋은 그림을 그리고 싶다.
멋진 작가가 되고 싶다.
내 스스로를 밀어 붙이고 나는 나를 달래지 못했다.
이 캔버스들은 내 친구들인데.
미안해 너네들을 잠시 두려워 했어.
하지만 고마워. 날 기다려 줘서.
내가 너희와 이야기 할 수 있을 때까지 그냥 이렇게 기다려줘서.
고마워.

조금씩 조근조근 이야기 해줄께. 내 마음.


Rootless tree
정처없는 내 친구 나무.
니가 있어서 내가 참 행복하다.
내 곁에 있어 줘서 고맙다.


















Tuesday, January 29, 2013

Self- Portrait











 
 


 
 


 
 













Monday, January 28, 2013
 
Self -Portrait
Young Ji Kim 
at the studio in Bangk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