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September 3, 2012

잠 못 이루는 밤

요즘 도통 잠을 못자네
이거 다 다른 사람들 얘긴 줄만 알았는데
몸이 많이 예민해졌나보다.
점점... 예민해지는 것같다.

페이스북 보다
좀 더 솔직 할 수 있어서,
좀 더 사적인 얘기를 할 수 있어서,
정말 나만의 공간을 찾은 것 같아서
이 밤에도 컴퓨터를 켜서 이곳에 들어오니
기분이 참 좋다.

하하.
참 좋네
그동안 온라인상의 나만의 공간이 많이 그리웠나보다.
러프하게 조금씩 채워나가는 식도 꽤 괜찮을 꺼란 생각이 든다.
글쓰는 것 역시 많은 연습이 필요하기에

이곳 공간은 나를 되돌아 보기 좋은 곳이 될 것 같은 예감이 든다.

태국으로 떠나기 50일이 남았다.

 그 생각 때문에 더더욱 요즘 잠을 못잤나 보다.
완벽하게 10년 간의 서울 생활을 마무리 해야한다.는  생각이
날 좀 괴롭혔던 것 같다.

온라인에 짱 박혀 있을 이 글.

하하. 좋다. 먼가 짱 박혀 있다는 것
혼자 짱 박혀있는 이 글이 언젠간 누구에게 읽히 겠지만.

그래 '언젠가' 누구 에게 읽힐 꺼란 것이 참 맘에 드네.

하하하하



빨리 태국으로 가고 싶다.
아,
가장, 많이, 정말, 대박,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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