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September 6, 2012

파티하자

안녕!여러분!!날씨가 완전 좋아서 두근두근 거리네요!

아시는 분은 다 아시지만
다름이아니라 제가 10월24일 태국방콕으로 가는 티켓을 끊었어요. 아마 예상은 6개월정도 머물 것 같구요, 6개월간 그곳에 살면서 방콕 작가들도 만나고 작업도 하면서 스윙도 가르칠 생각이예요. 가능하다면 그곳에서 전시도 시도 해 보고 싶구요:)

제가 처음으로 다른 나라로 가서 '살아 볼' 작정을 한 것이죠. 방콕이 저랑 잘맞을 꺼란 기대감 잔뜩이예요!. 그래서 여러모로 10년간의 서울 생활을 정리하느라 괜히 마음이 바쁩니다. 

이제 48일 남았네요!!와우.

가기 전 저의 작업들을 데이터화 시키는 일이 가장 비중이 큰 것 같아요. 드로잉들도 스켄 하고 포트폴리오도 만들고 낯선 나라에 가서도 김영지란 사람을 잘 정리해서 보여줄 준비를 하느라 분주한 요즘이예요. 하던 작업들도 다 마무리하고 있구요. 잘 마무리를 하려고 괜히 많은 것들을 계획하려다보니 다소 스스로를 조금 괴롭히기도 하는 것 같아서 좀 릴렉스 하고 있습니다. 

아가들을 갈키는 일, 우리 아트워크샵 사람들과 수업, 나없이 작업실에 있을 그림들... 모두 잘 마무리 하고 싶어요. 보고싶은 사람들과 충분히 보고 싶고 스윙빠에 가서 실컷 춤추고 싶어요! 6개월 가면서 영영 가는 것 처럼 그런다고 하실지 몰라도 여튼 이상하게 그 모든 것들에게 애틋한 맘이 들어요. 그러면서 내가 살고 있는 서울이 달리보입니다. 한국 서울에서 온 나는 어떤 사람으로 비칠까? 괜히 싸이에게 감사하며( 싸이가 사는 나라에서 왔다고 아는 척해주는 건 아닐지). 

가기 전 보고싶은 사람들 다 한자리에 모아 같이 춤추고 노래하고 그림 그리고 싶어요.작년 '김영지와 친구들' 작업실 파티만큼만 재밌음 좋겠어요(계획은 것보다 더 잼있게!!!그건 욕심일까요!? 아니야, 우린 놀수 있어어!)

10월 20일 토요일 파티를 열께오.(내맘데로하하) 작년과 같은 형식이지만 좀 더 구체적으로 구상 중이예요. 역시나 음악,스윙,미술이 함께!! 

장소는 문래동 대안공간 정다방 입니다. 실컷 음악을 틀고 놀 수 있는 멋진 공간이예요. 자세한 사항은 또 공지할께요! 일단 일정 빼놔주세요! 놀자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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