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December 27, 2012

27 Dec 2012 Today's work

 
 
 
 
 
 
 
















 
 
 
 
 
이녀석들 모두 나의 그림 배경으로 쓰일 아이들.
 
그냥 막 뿌리는게 아니라 이거 계속 하다 보니까 나름의 농도 조절과 원하는 튀김의 정도, 처음 느낌과 마지막 느낌의 차이점을 줄이는 법( 거의 물조절) , 기울기조절을 통한 모양 만들기 등등
 
나름 실력이 많이 늘고 있는 것 같아 뿌듯하다.
요즘엔 특히 뭔가 상승하는 느낌의 추상적 이미지를  표현하려고 좀 노력하고 있는데 서서히 내가 원하는데로 조절이 되고 있다.
 
그림 그리기 전에는 가만히 캔버스를 본다. 그리고 서서히 물감을 고른다. 오늘은 무슨 색으로 놀아볼까 ...막 설렌다. 그런 후에 뭔가 시동이 걸리면 막 몸이 나도 모르게 움직인다 신기하다.
이건 춤추는 거나 그림 그리는 거나 비슷한거 같다는 생각이든다.
 
이거 하고 나면 완전 다리랑 손이 물감으로 엉망되는데
아 기분이 너무 좋다.
 
몸에 좀 물감이 묻고 튀어야 그림 좀 열심히 그린 것 같아서
 
낮잠한숨 자거나 먹으러 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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